로즈 씨티그룹 부회장 15일 방한


윌리엄 로즈 미국 씨티그룹 수석부회장(씨티뱅크 회장)이 15일 방한할 예정이다. 그의 방한은 최근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는 씨티은행 문제와 LG카드 인수 문제 등이 거론될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로즈 부회장과 로버트 모스 씨티그룹 아시아태평양 기업금융 부문 대표는 부산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리는 CEO 써미티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저녁 전용기편으로 각각 부산 김해공항에 입국할 예정이다. 로즈 부회장은 오는 18일 CEO 써미트에서 800여명의 세계 각국의 CEO 들과 ‘아시아 태평양 시장에서의 도전과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로즈 수석부회장은 17일 오전 9시30분 부산 롯데 호텔에서 국내외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통합 1주년을 맞은 한국씨티은행의 경영계획과 국내에서의 사업확장(LG카드 인수, 중소기업 대출확대)등에 대한 의견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방한한 모스 아시아태평양 기업금융부문 대표는 부산 APEC 기간 중 ‘아시아 태평양의 성공적인 파트너 십’에 대한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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