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초 서울 양평동의 롯데홈쇼핑 HD방송센터 개국식에서 신동빈(오른쪽 첫째) 롯데그룹 부회장과 신영자(〃둘째) 롯데쇼핑 사장, 노신영(〃셋째)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 신헌 롯데홈쇼핑 대표이사가 방송 송출 버튼을 누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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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은 지역특산물 특집 생방송을 통해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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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롯데그룹에 인수된 후 제2의 도약을 시작한 롯데홈쇼핑은 2001년 개국 이후 TV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 등 각 사업 영역에서의 시너지 창출을 통해 영업 개시 2년여 만에 흑자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다.
2001년 378억원 가량이던 매출은 2007년 2,421억, 지난해에는 4,341억을 달성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또 이달초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HD 방송센터를 개국, 업계 최초로 100% 풀 HD 방송을 도입해 미래형 홈쇼핑의 비전을 제시했다.
826㎡(250평형)의 대형 스튜디오 외 총 6개의 스튜디오를 갖춘 HD방송센터에서 3D화면과 아바타 등 미래형 홈쇼핑 기술이 첫 선을 보였다. 이 밖에 패션관, 식품주방관 등 카테고리별 전문 스튜디오와 가상현실을 연출할 수 있는 버츄얼 스튜디오, 인터넷 생중계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스튜디오도 갖춰져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은 기존 방송에 비해 높은 고해상도 화면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상품의 색감을 더욱 정확하게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D방송센터 개설과 별도로 롯데홈쇼핑은 모바일 쇼핑환경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기존 일반 휴대폰 이용자를 위한 WAP(이동 통신사 무선 인터넷 표준 규격) 전용 모바일 쇼핑몰 '롯데엠몰'이 대표적이다.
롯데엠몰의 가장 큰 특징은 홈쇼핑 상품은 물론,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는 것. 롯데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에 입점된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모바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더욱 편리한 모바일 쇼핑을 위해 한 화면에서 원스톱으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자동기능설정'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 데 이어 '모바일 실시간 TV' 서비스 론칭 등 고객 편의를 도모하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24시간 TV홈쇼핑, 롯데아이몰, 롯데백화점 상품까지 검색 및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폰 전용 모바일 웹서비스를 오픈했고 15일에는 업계 최초로 롯데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모바일 카탈로그는 현재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으며 상품을 선택해 결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상담원을 연결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 카탈로그 애플리케이션에 '모바일웹 바로가기' 서비스도 제공해 '롯데엠몰'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롯데홈쇼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상반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카드결제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폰에 더욱 최적화된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롯데아이몰(www.lotteimall.com)도 기존 방송 상품매장과 인터넷 상품매장을 강화하는 동시에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롯데슈퍼를 망라하는 종합 인터넷쇼핑몰로 특화시키고 있다.
특히 고객이 원하는 상품뿐 아니라 실생활에 유용한 생활정보와 상호 정보교류가 가능한 커뮤니티 등 다양한 쇼핑 콘텐츠를 제공해 진정한 고객 만족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역밀착형 사회공헌캠페인도 주력
롯데홈쇼핑은 건강과 웰빙에 중점을 둔 고객지향·지역밀착형 사회공헌캠페인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사회공헌활동의 모토를 '고객과 함께 나누는 건강한 삶과 아름다운 환경'으로 정하고 '친환경 그린홈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환경경영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한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에 환경캠페인 기금으로 2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롯데홈쇼핑은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역순회 환경세미나, 에코 투어캠프 등의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하고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 환경관련 질병에 대한 무료진료봉사 및 친환경상품 판매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매월 지자체와 연계해 지역 고유 상품을 TV홈쇼핑을 통해 판매하는 '지역특산물 특집 생방송'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이 방송은 2005년 7월 영주 특산물전을 시작으로 제주도, 구미, 속초, 춘천 등 전국 각지에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 판매 방송을 넘어 지역 축제와 문화, 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역 밀착형 방송으로 진화했기 때문이다. 방송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연계된 축제와 문화를 전체적으로 조명하고 지역 특산물의 제조 과정도 상세히 소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었다.
롯데홈쇼핑은 매월 지역 특산물 특별전을 통해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 사회 단체에 기부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열린의사회와 공동으로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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