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주간 서울지역 분양권은 전반전으로 약세가 계속됐으나 입주를 앞둔 일부 역세권 아파트들은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곳은 홍제동 삼성아파트. 오는 10월 입주예정인 450가구짜리로 3호선 무악재역과 가깝다. 무악재 역세권인 홍제동 한화아파트도 오름세를 보인 곳. 43평형이 2주일 사이에 1,000만~2,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지난 서울지역 2차동시분양때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던 화곡동 대우그랜드월드는 전평형이 1,000만~3,000만원 정도의 프리미엄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변동은 거의 없는 상황.
한편 구로구·노원구등 비인기지역 아파트들은 여전히 시세가 약세를 면치 못한채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어 분양권시장에서도 인기·비인기지역간 편차가 두드러졌다.
입력시간 2000/04/14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