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26호인 검은머리물떼새가 발견된 인천 옹진군의 동만도 등 17개 무인도서가 내년부터 특정도서로 지정, 관리된다.이들 섬에서는 건축물 신ㆍ증축이나 도로 개설, 개간ㆍ매립이 금지되고 가축의 방목, 야생 동ㆍ식물의 포획ㆍ채취도 할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한해 동안 인천 강화ㆍ옹진, 경남 남해ㆍ통영, 전남 신안, 제주도 지역의 145개 무인도서 자연환경을 조사한 결과 17개 도서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정도서로 지정되는 곳은 ▦인천 강화ㆍ옹진 권역의 동만도와 서만도 ▦경남 남해ㆍ통영 권역의 목과도ㆍ소목과도ㆍ상장도ㆍ하항도ㆍ사이도 ▦전남 신안권역의 탑섬ㆍ족도ㆍ굴배섬ㆍ개린도ㆍ대도례도ㆍ칠발도 ▦제주도 권역의 문섬ㆍ범섬ㆍ숲섬ㆍ사수도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