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국인투자 올들어 첫 감소세

10월 외국인투자 올들어 첫 감소세 17억4,600만弗… 전년 동월比 2.1% 줄어 지난 10월중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월간 기준으로 올들어 첫 감소세를 보였다. 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10월 외국인 투자액은 신고 기준으로 17억4,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8,000만달러에 비해 2.1% 줄었다. 올들어 외국인 직접투자가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10월까지의 누계 투자액은 121억6,9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8.7% 증가했다. 올해 외국인 투자는 지난 7월 2.6%로 최소 증가율을 보였고 지난 2월 102% 증가율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매월 증가세를 보여 오다 10월에 처음 감소했다. 특히 지난 7월은 리타워텍의 13억5,000만달러가 신고됨으로써 월간으로 21억3,300만달러로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역별 투자액(누계기준)을 보면 일본으로부터의 투자가 19억8,200만달러로 13.3% 늘었고, 미국은 19억8,300만달러로 2.8% 줄었다. 유럽연합(EU)은 35억달러로 31.7% 감소했다. /권구찬기자 chans@sed.co.kr입력시간 2000/11/06 18:28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