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국기 태권도가 오는 2005년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리는 차기 하계 유니버시아드에서도 선택종목으로 채택됐다.
조지 E 킬리안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회장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 이즈미르 U대회의 주최국 선택종목이 태권도ㆍ레슬링ㆍ요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FISU는 한국의 메달박스 양궁을 정식종목에 포함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킬리안 회장은 “대구 U대회 개회식에서 남북한선수단이 동시 입장하는 장면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매 대회마다 역대 최고의 이벤트라는 수사를 붙이지만 이번 대회는 진짜 금메달 감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구U대회조직위는 현재 166개국 선수단이 등록을 마쳐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2001년 베이징대회 165개국)을 경신했으며 22일 중 6개국 선수단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