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35∼40弗 까지 떨어질것"

G20 성명서 전망

"유가 35∼40弗 까지 떨어질것" G20 성명서 전망 선진 20개국(G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중질유)가 중장기적으로 배럴당 35~40달러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1일 폐막한 G20 회의 성명서에서 이와 같은 전망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 성명서는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에너지기구, G20 관계자들이 작성한 것이다. 성명서는 “예비생산능력이 오는 2010년까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유가가 이라크전이나 악천후 같은 외부 요인과 수급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석유 선물시장을 분석해볼 때 중장기적으로 배럴당 35~40달러선까지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명서는 또 “앞으로 비(非)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의 생산량 증가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OPEC 회원국에 대한 세계의 석유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12월 인도분은 지난달 25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배럴당 55.6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지난 19일에는 48.44달러까지 떨어졌다.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입력시간 : 2004-11-2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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