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사장 재공모키로… 이사 9명 선임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 후보로 응모한 인사 가운데 적임자가 없다고 보고 사장 후보를 재공모키로 했다. 방통위는 오는 15~21일 사장 후보 지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 달 초까지 선임절차를 마칠 예정이다. 후임 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구관서 현 사장이 계속 사장직을 수행한다. 한편 방통위는 이달 중순 임기 만료되는 EBS 이사에 이춘호 전 KBS 이사, 김영배 전 중앙M&B 대표, 김학인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장, 우석호 전 SBS 보도이사, 고영진 한국국제대 총장, 김정특 춘천불교방송 사장, 박종렬 가천의대 교수 등 7명을 선임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추천 이사에는 강성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추천 이사에는 김경윤 한국교총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이날 선임된 이사들에게 15일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모 대상이 아닌 감사는 차기 전체회의에서 선임키로 했다. EBS 이사장은 이사회 호선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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