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임업연구기관연합(IUFRO) 국제학술대회가 32개국에서 주요 대학과 임업연구기관 등의 관계자 1백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막됐다.
산림청 임업연구원과 한국임학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산림생태계 관리 및 산지 이용'이라는 주제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조림, 임업경제 및 정책, 산림자원조사, 산림환경분야 등 4개 분과 별로 1백21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13일에는 로스 S 페일리 미국 뉴욕주립대교수가 `최후의 보루 산림환경' 이라는주제로, 마틴 F 프라이스 영국 옥스퍼드대교수가 ` 지속 가능한 산림개발의 가치'라는 주제로 각각 강연을 한다.
참석자들은 15일부터 17일까지 설악산국립공원, 경북 영일의 특수 사방지, 제주남부입업시험장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IUFRO는 1894년 독일 베를린에서 설립돼 오스트리아 빈에 본부를 두고 있는 임업관련 연구기관들의 국제연합체로 1백60개국 7백24개 기관(대학 3백16,연구기관 3백50, 학회 58)이 회원으로 가입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