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소폭 내림세다.
5일 지수는 전주말보다 0.81포인트 내린 375.32로 출발했으나 개장과 함께 상승반전했다가 다시 내려 오전 10시10분 현재 0.40포인트(0.10%) 내린 375.73을 기록했다.
지수는 장 개장과 함께 반짝 상승 기운을 보이더니 곧바로 하락세로 반전하는등 보합권 등락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2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투자자들과 외국인들은 각각 9억원씩을 순매수하며 보합권에서 지수 등락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와 오락문화, 출판.매체복제 등의 강세가 다소 두드러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3개를 포함, 327개 종목이었고 내린 종목은 하한가6개 등 375개로 오른 종목에 비해 다소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파라다이스와 휴맥스, KTH 등이 3%대, 아시아나항공이 1%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반면 LG마이크론과 LG홈쇼핑은 2%대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AIDS 치료제 주원료 양산 기술을 개발한 코바이오텍이 개장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과학기술부가 기존에 사용해온 외산 프로그램 대신 한컴오피스2004를 도입키로했다는 소식에 한글과컴퓨터도 3%대의 높을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매 감소추세 속에 오전에 반짝했던 장세가 내림세로 돌아섰다"며 "지난 주 미국 지수 영향에 따른 심리적 약세 등으로 오후에도 약세 국면이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