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글로벌, 리튬전지 사업 진출
SK글로벌이 리튬전지 사업에 신규 참여한다.
리튬전지는 정보통신 및 전자산업의 3대 핵심장치 가운데 하나로 최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유망산업이다.
SK는 최근 리튬전지 전문 제조업체인 에니셀과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카메라용의리튬전지인 'SK 리튬전지(사진)'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영하 40도의 저온에서도 작동하고 순간 고출력 및 안정된 전압성능 등 우수한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SK는 설명했다. 특히 한국전기기술연구소에서의 품질평가 결과, 다양한항목에서 일본ㆍ미국의 경쟁제품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 주었으며, 저온작동능력 등일부 항목에서는 더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SK는 이 제품을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데 이어 군수 및 산업용 리튬전지도잇따라 출시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나올 군수용 전지는 방전전압이 안정되어 있어 방전이 종료될 때까지 전압안정성을유지하는 등 탁월한 성능을 보이고 있어 군수용 통신기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SK는 내다봤다.
한편 세계 1차 리튬전지 시장은 일본과 미국제품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일본제품이 90%를 점유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SK글로벌의 마케팅력과 애니셀의기술력으로 탄생한 이 제품은 일본ㆍ미국의 경쟁제품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어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0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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