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가 인기 차종인 뷰익리갈(Buick Regal)과 폰티악 그랑프리(Pontiac Grand Prix) 등 2개 차종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A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GM은 2개 차종에서 기름 누수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총 20만7,000대의 차량에 대해 리콜 조치를 발표했다. 이번 리콜로 회수되는 차종은 지난 1997년부터 2003년에 나온 뷰익리갈 GS모델과 폰티탁 그랑프리 GDP모델이다.
GM측 관계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세게 밟을 경우 기름이 배기다기관(Exhaust manifold)으로 샐 수 있어 화재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이 같은 문제로 화재가 발생한 건수는 총 267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