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초복을 맞아 20일전국 곳곳에서 수은주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높은 28∼3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을 비롯한 서해안 지방은 30도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남서풍의 영향으로푄현상이 발생해 대구 35도, 강릉과 울산 34도 등 영동지방에는 찜통더위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또 서울 30도, 대전 32도, 전주 33도, 제주 34도 등 전국이 온종일 후텁지근할것으로 보인다.
한낮의 불쾌지수도 밀양.합천.구미 85, 대구.상주.안동.천안.속초 84 등 전국곳곳에서 모든 사람이 불쾌감을 느끼는 83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날씨는 21일에도 이어져 강원지방과 중부 이남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열대야 현상과 한낮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