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초·중·고교 교원 수업시간 2014년까지 단축

초ㆍ중ㆍ고교의 교원 수업시간이 줄어든다. 김진표 교육부총리와 윤종건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11일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2004년 하반기~2005년 교섭ㆍ협의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교육부는 교원법정정원 확보를 통해 2014년까지 교원의 주당수업시간을 초등학교 20시간, 중학교 18시간, 고교 16시간으로 감축키로 했다 .교육부는 교원평가의 전국 확대 실시에 앞서 내용 및 방법 등에 대해 교원단체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수석교사제 도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연내에 추진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교육부와 교총은 이밖에 ▦부부교원에 대해 우선 전보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여교원휴게실이 설치될 수 있도록 시ㆍ도 교육감에 권고하며 ▦가족수당 지급기준 및 지급제한인원 기준에 대한 개선을 검토하고 ▦보건교사,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 확대배치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조항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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