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꼴불견 1위, 술값 계산때 딴짓하는 사람

에듀윌 1,162명 설문
술강요·주정이 2,3위
'공연관람 송년회' 선호


송년회 때 가장 보기 싫은 '꼴불견' 1위는 '술값을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하는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송년회 유형으로 절반 이상이 '영화ㆍ공연 관람 등 문화형 송년회'를 선호했다. 자격증ㆍ공무원 전문 교육기업 ㈜에듀윌(www.eduwill.net)이 지난 11월9~22일 회원 1,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송년회 자리에서 가장 꼴불견인 사람으로 322명(27.7%)이 '계산할 때 사라지거나 딴짓하는 사람'을 꼽았다. '술을 강요하는 사람'이 309명(26.6%)으로 뒤를 이었고 '혼자 취해 주정하는 사람(301명ㆍ25.9%)' '술기운을 빌려 불만을 말하는 사람(136명ㆍ11.7%)' '술을 몰래 버리는 사람(69명ㆍ5.9%)' '안주발만 세우는 사람(25명ㆍ2.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송년회 유형으로는 절반을 넘는 60.4%(702명)가 '영화ㆍ공연 관람 등 문화형 송년회'라고 답했고 '음주가무형 송년회'는 15.9%(185명), '볼링ㆍ탁구 등 놀이형 송년회' 13.9%(162명), '봉사활동 등 참여형 송년회'가 9.8%(1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송년회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예년 수준'이라는 응답이 절반가량인 46.6%(541명)를 차지했고 '10%정도 줄일 계획'이 23.2%(270명), '30% 이상 줄일 계획'이라는 응답도 21.3%(248명)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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