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더불어] 퓨넥스

바이오에탄올 車 연료 개발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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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넥스(www.punex.co.kr)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전도유망한 업체다. 지금이야 널리 알려진 기업이지만 첫 출발은 어떤 의미에선 초라하게 보였다. 퓨넥스 정종현 회장은 1983년 바이오에탄올 제조 국제 발명 특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무용지물이었다. 석유사업법상 판매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그는 1988년 일본으로 건너가 시험 판매했다.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고 한다. 주유소 당 80드럼씩 공급해 판매했으나 운전자들은 아침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고 매일 오전 11시면 품절이 되곤 했다. 그는 5년간의 테스트를 거쳐 1993년 일본자동차기술검증협회의 데이터베이스에 자신이 개발한 바이오에탄올 연료를 정식 등록했다. 이 협회는 일본자동차 메이커들이 신차 개발 시 성능테스트를 하는 기관이다. 그는 귀국해 1999년 고농도 혼합 알코올 연료 제조방법에 대해 다시 특허를 획득했다. 때마침 정부가 석유사업법을 개정해 바이오 에탄올의 국내 판로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퓨넥스 심우영 대표는 2003년 10월 정 회장과 바이오에탄올 기술협약을 맺고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퓨넥스는 일 1,000㎘의 신재생 연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활한 자원 수급을 위해 인도네시아에 2만㏊규모의 현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대체 에너지의 연소 효율은 일반 휘발유에 비해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국립공업시험원과 일본 정부의 시험기관 테스트 결과 퓨넥스의 바이오에탄올 연료는 우리나라 가솔린 연료와 같은 옥탄가와 주행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 회사 연료는 게다가 휘발유와 혼합해 사용할 수도 있고 자체만으로 사용 가능해 범용성이 있다. 바이오에탄올은 휘발유·디젤과는 달리 완전연소가 가능해 공해물질인 포름알데히드의 발생을 낮출 수 있다. 옥탄가가 높아 연소 효율도 좋다. 옥탄가가 높으면 자동차가 부드럽게 나가고 소리도 적어 승차감도 높다고 이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에 니파농장을 계약체결하고 바이오메탄올 연료의 주원료인 에탄올을 생산할 계획이며 전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031)683-3037~8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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