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 자동차인 푸조(PEUGEOT)의 준중형급 세단 ‘407’이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푸조의 공식수입ㆍ판매원인 한불모터스는 20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407을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배기량에 따라 ▦2.0모델 3,980만원 ▦2.2모델 4,750만원 ▦3.0모델 5,610만원이다.
407은 무릎보호 에어백까지 포함해 모두 9개의 에어백이 장착되며, 실내의 각진 부분들이 쿠션처리(패딩)돼 사고시 탑승자의 부상을 최소화했다.
또 차량 궤도 이탈시 바퀴의 주행각을 조절하는 전자식주행안정성프로그램(ESP)이 장착됐고, 알루미늄 재질의 프론트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9단계의 전자식 자동 가변댐핑시스템이 설치돼 주행안전과 승차감을 개선시켰다.
지난 5월 유럽에서 첫 출시된 407은 전세계적으로 10만여대의 주문신청이 밀려 있는 상태이며 푸조는 향후 6년간 모두 150만대를 생산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