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 혁신도시와는 별도로 대한주택공사 등 3개 기관의 마산 개별 이전을 결정한 것에 대해 건설교통부가 반박한 데 이어 이전 공공기관 협의회가 무효라고 주장,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주택공사를 간사로 한 1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경상남도 이전 공공기관 협의회’는 1일 성명서를 내고 “대한주택공사 등 3개 기관의 마산 개별 이전을 결정한 데 대해 사전에 협의하지 않았다”며 “경남도의 개별 이전계획 발표는 무효”라고 주장했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별이전 대상 기관 확정은 건교부의 협의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경남도의 특성상 최대 좋은 안으로 발표한 것”이라며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