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악화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8월 광고경기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31일 한국광고주협회에 따르면 4대 매체(TVㆍ신문ㆍ라디오ㆍ잡지) 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조사한 8월 광고경기실사지수(ASI)는 96.8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달의 83.1보다는 다소 증가한 것이나, 8월에도 광고 경기가 밝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월별 ASI가 100을 넘으면 광고경기가 전달보다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광고주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광고주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매체별로는 TV(110.5), 케이블ㆍ위성(116.3) 등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고 신문(95.0), 라디오(93.7), 잡지(87.9) 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길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