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경영대상 시상식

고객만족경영대상 시상식 삼성에버랜드와 교보생명, 조흥은행이 고객만족경영대상을 받았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22일 제8회 고객만족전국대회를 열고 일반서비스부문에서 삼성에버랜드, 금융서비스부문에서 교보생명과 조흥은행을 각각 고객만족경영대상 수상업체로 선정, 이날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삼성에버랜드는 이번 수상으로 5년연속 대상을 받아 이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최우수상은 금호산업 타이어사업부(제조), 한국담배인삼공사(행정 및 공공서비스)가, 우수상에는 대교와 금호산업 고속사업부가 각각 수상했다. 또 국민신용카드가 금융서비스 부문에서 특별상을, 청호나이스가 중소기업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메리츠증권, 삼성테스코, 대우증권이 활동사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위성복 조흥은행장과 김재홍 한국담배인삼공사사장이 고객만족 경영철학을 전사적으로 확산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신기업 문화대상에는 삼성테스코와 포스테이타가 활동사례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영진닷컴과 웅진식품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기업이미지 부문에서는 롯데제과, 좋은사람들, LG생활건강, 삼성전자, 테평양, 롯데백화점, 신한은행, 삼성카드, 삼성생명, SK텔레콤, 삼성물산 주택부문, 한국통신, 삼성서울병원, 대전광역시청 등이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5년연속 대상받은 삼성애버랜드 허태학 사장 "고객은 파트너'라는 개념을 도입, 서로 커뮤니케이션이 공존하는 새로운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5년 내리 고객만족경영대상을 받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영예를 안은 삼성에버랜드 허태학 사장이 밝히는 수상비결이다. 허 사장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 서비스전문교육기관인 '서비스아카데미'를 개원,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을 도입한데 이어 손님 유형별 분석을 통한 친철서비스, 고객의 요구를 사전에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BS(사전서비스) 제도 등을 잇따라 도입해 한국의 대표적인 고객만족경영 기업으로 자리를 굳혔다. 특히 지난 96년부터 전체 매출액의 2.5%를 정보화에 투자해 고객접점의 인트라넷을 구축하는 등 고객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해 주목을 받아왔다. 그 중심에 바로 허 사장이 있다. 허 사장은 "고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려면 고객별 기여가치에 대한 관리를 다르게 하는게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동양적인 정(情)서비스 개념에서 따 온 토털 고객서비스 프로그램 등을 도입, 한차원 앞선 고객만족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진갑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7: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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