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으로 역사를 배워요"

교육극단 '달팽이' 내달 '역사이야기' 무대 올려연극으로 역사와 문화를 배운다. 교육극단 '달팽이'가 8~9월 교육연극 '월드컵 4강나라' 공연에 이어 10월 한달 동안 '역사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교육연극이란 연극에 존재하는 여러 가지 극적기술과 방법으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한 교습방법으로 학교에서 국어과목의 말하기 쓰기 활동을 가르치기 위해 응용되는 연극이나, 사회문제를 다루는 교육연극극단의 공연 등의 다양한 형태가 있다. '월드컵 4강나라'는 독일, 브라질, 터키 등 월드컵 4강에 오른 각국의 문화를 연극으로 꾸며 관객들이 찬사를 받았다. 특히 연극 도중 어린이와 부모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며 한층 쉽게 지구촌 국가를 이해 시켰다는 평이다. 10월부터 공연 예정인 '역사이야기'는 "백년 전, 천년 전의 역사적 사건에 '실제상황'으로 우리가 참여한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그 때 인물들을 불러내 인터뷰를 한다면 무슨 말을 할까요?" 등을 의문으로 던지고 배우와 관객들이 같이 참여해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김유자 극단 달팽이 기획팀장은 "다음달부터 공연할 '역사이야기'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역사게임"이라며 "가족역사 만들기, 후세에 유물 남기기 등을 통해서 그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었던 새로운 가족문화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로에 있는 인켈아트홀 교육연극전문극장에서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매일 오후 2시30분, 4시30분 공연이 있으며,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은 3시, 5시에 각각 막을 연다. (02)765-1638, 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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