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내년 3월 멜버른에서 열리는 커먼웰스 게임을 앞두고 수영선수들에게 가상으로 테러리스트식 처형을 실시하는 등 근성을 키워주는 강도 높은 훈련을 시키고 있다고 호주 일간 헤럴드 선이 1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수영 선수들은 신병훈련소에서 위장복을 입고 총을 대신한 쇠파이프를 들고 낮은 포복으로 잡목지대를 통과하는 훈련을 한다.
그러다 발각되면 모의 권총으로 ‘처형’된 뒤 원점부터 다시 해야 한다.
이 훈련에는 50m 접영 세계 챔피언인 10대 소녀 대니 미아트케와 커먼웰스 게임 금메달 유망주 셰인 리즈 등이 참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