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휴대인터넷(와이브로) 기술 공급에 따른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20일 포스데이타에 대해 “와이브로 관련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인해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0% 감소하겠지만 해외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의 성장성을 감안할 때 이 같은 투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포스데이타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00억원과 50억원으로 추정됐다. 특히 포스데이타는 이날 해외뿐 아니라 KT에 처음으로 와이브로 시스템 장비를 공급하면서 국내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미국의 와이브로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포스데이타는 오는 2008년 하반기부터 와이브로 원천기술에 대한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