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온 말레이시아에 10억달러 공장 설립<FT>

인피니온이 말레이시아에 10억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반도체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을 밝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일 보도했다. 인피니온의 볼프강 지어바르트 사장은 "아시아 시장에서 체계적으로 입지를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하고 "아시아 투자로 미 달러화-유로화 변동에 따른 위험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온은 자동차 반도체 시장이 앞으로 수년간 10%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지난해 133억달러 규모로 14.1% 성장했으며 인피니온은유럽에서 시장점유율이 15%로 1위이고 세계에서는 8.7%로 2위다. 인피니온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2006년부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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