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 판매실명제 도입

포항제철은 8일 고객중심 경영의 일환으로 판매담당자가 특정고객의 모든 요구에 대응하는 '판매실명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포철은 판매실명제 실시에 따라 판매담당자의 이름과 연락처등 인적사항과 책임범위등을 주문서 하단에 기재하고 명함에 개인사진과 고객만족을 위한 슬로건을 표기하며, 사무실 입구에는 방문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판매직원들의 사진 현황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포철 관계자는 "이 제도 시행으로 주문 접수에서 납품과 납품후 대응에 이르기까지 고객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접점에서 책임지는 '원스톱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의 편의증진은 물론 판매담당자의 책임감 고취와 고객만족 마인드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포철은 오는 15일부터 포철의 인터넷 온라인 판매사이트인 스틸엔닷컴(Steel- N.com)에도 판매실명제와 관련한 안내문을 띄우고 고객사별로 판매담당자의 인적사항을 별도로 게재하기로 했다. 강동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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