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리 망갱 '아뜰리에의 집시여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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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이번 전시에 보여지는 120여점의 작품들은 유럽의 주요 야수파 작품 소장처 25군데서 모았다.
작품 대여 주요미술관은 파리 퐁피두 센터 근대미술관, 파리 시립미술관, 니스 마티스 미술관, 셍 트로페 미술관, 트르와 근대미술관, 툴롱미술관, 로안느 미술관 등의 프랑스 소장품과 스위스 조르쥬 루오재단, 네덜란드 트리튼 재단 등 이다.
이번 전시의 총괄을 맡은 서순주(미술평론가)씨는 “색채 혁명가들의 화려한 색채세계를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목적으로 유화작품 모으는데 역점을 뒀다”면서 “야수파들의 소형작품에서부터 마티스의 ‘종이 자르기’기법을 알리는 4m 길이의 초대형 작품 ‘오세아니아, 바다’작품까지 선보여 그들의 불꽃 같은 화풍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피카소, 마티스, 반 고흐, 고갱 등의 전시는 전세계서 끊임없이 열리는 블록버스터 전시”라면서 “올해 역시 마티스 관련 기념전시가 수없이 열려 작품수급이 어려웠지만 지난 3년간 여러 번의 미술관 접촉을 통해 이뤄져 대여료없이 국내 관람객들에게 보여질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야수파 주요 작가들이 즐겨 체류한 셍 트로페 미술관에서 열린 ‘야수주의의 광채’전을 바탕으로 야수파의 주역들과 남프랑스 지역의 야수파 작가들을 총 망라한 대형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