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홍대희(사진)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31일 밝혔다.홍 신임 부사장은 8월1일자로 HMC투자증권 투자은행(IB) 총괄부사장에 선임돼 오는 4일부터 정식 출근할 예정이다. 홍 부사장은 지난 1983년 상업은행에 입사한 후 상업은행 시카고지점 과장과 뉴욕지점 부지점장을 거쳐 우리은행 청파동지점장, 종합금융단 부장, IB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홍 전 부행장은 우리은행이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투자로 4,500억원가량의 손실을 입은 것과 관련해 IB 담당 책임자로서 책임을 물어 5월 1개월 직무정지 처분을 받았고 6월 말 사표를 내고 은행권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