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전자(05690)가 삼성전기의 전해 콘덴서 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LG투자증권은 4일 삼영전자가 삼성전기의 전해콘덴서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5.4% 증가한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올 1ㆍ4분기 매출도 이 같은 호조세를 이어가 전년 동기 대비 11.8% 증가한 45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희진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TV, DVD-플레이어 등 디지털 기기 시장의 확대로 전해콘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향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중국 현지 계열사에 대한 지분법 평가이익도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