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주 실적호조 전망 상승세 지속

철강주가 25일 가격인상을 발판으로 영업실적 호조세가 4ㆍ4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포스코는 이날 2,000(1.35%)원 오른 15만원으로 마감,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외국인은 5일째 순매수 행진을 보이며 상승을 이끌었다. 포스코가 오는 9월1일부터 모든 종류의 스테인레스 가격을 5% 인상하기로 발표한데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BNG스틸과 대양금속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AK캐피탈이 한보철강 인수를 위해 보유주식을 처분하겠다고 발표한 연합철강도 8.94% 올라 10만3,500원으로 마감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AK캐피탈이 연합철강 지분을 매각하면 증자가 가능해져 수급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세아제강(1.07%)ㆍ포항강판(0.74%)ㆍ고려아연(0.70%)ㆍ고려제강(0.33%) 등도 동반 상승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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