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COEX에서 열린 제14회 아·태 소매업자대회 개막식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등 참석자들이 축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정지선(왼쪽 세번째부터) 현대백화점 회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손 회장, 나카무라 다네오 아·태소매업협회연합 회장, 이철우 롯 데쇼핑 대표,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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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유통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참석해 '유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4회 아ㆍ태 소매업자대회'가 14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렸다. ★관련기사 18면
대한상공회의소와 아시아태평양소매업협회연합ㆍ한국소매업협의회가 이날부터 나흘간 공동 개최하는 아ㆍ태 소매업자대회는 2년마다 역내 유통업계 CEO들이 모여 유통업의 미래상을 알아보고 최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이번 대회는 친환경 가치와 정보기술(IT) 등을 유통 분야에 접목해 미래의 소비생활상을 조망해보고 역내 유통업계 종사자들이 서로 협력을 다지며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회식에는 나카무라 다네오 아ㆍ태소매업협회연합 회장(일본소매업협회 회장), 더글러스 통쉬 대만 원동그룹 회장, 노부카즈 무토 이세탄미츠코시홀딩스 회장 등 23개국 1,100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손경식 상의 회장, 신동빈 롯데쇼핑 부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홍석조 ㈜보광훼미리마트 회장, 이철우 롯데쇼핑㈜ 대표이사, 이승한 홈플러스 그룹 회장 등 2,3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에 큰 몫을 하고 있는 유통업계가 국제적 공동번영을 모색하는 행사를 연 것은 매우 시의 적절하다"며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