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 수출다변화 박차대한펄프가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펄프(대표 최병민·崔炳敏)는 1일 내수시장 물량해소를 위해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몰렸던 수출지역을 미국, 호주, 중동 등으로 다변화한 결과 수출 비중이 지난해 52%에서 올 상반기는 5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미국 수출물량은 꾸준히 늘어나 올해 상반기 2,100톤을 수출, 지난해 상반기 보다 550%성장했다. 호주는 작년 상반기 대비 수출물량이 500톤에서 2,700톤으로 5.4배(44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수출의 경우 작년 8월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식품안정성 검사에 합격한 이후 대한펄프 백판지 신뢰도가 높아져 수출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국내 중동 수출 물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등 중동 지역 수출에도 앞장서고 있다』며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작년 상반기 대비 수출물량이 2배 가량 늘어나 올 상반기에는 이란 1만5,000톤, 사우디아라비아에 3,000톤을 수출했다』고 말했다.
최병민 사장은 『지난해부터 미주와 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수출 다변화에 노력한 결과다』며 『앞으로 신시장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병문기자GOODLIF@SED.CO.KR
입력시간 2000/09/0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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