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車 평가 2題] 환경피해 유발점수 마티즈 최저 시판 승용차 가운데 마티즈가 가장 친환경적인 것으로 선정됐다. 반면 무쏘는 환경피해점수가 가장 높은 차로 뽑혔다. 환경과 공해연구회는 2000~2004년 배출가스인증시험을 거친 시판 승용차 86종에 대해 대기오염 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연구회는 대기오염점수와 온실효과점수를 토대로 ‘환경피해점수’를 산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조사결과 환경피해점수가 가장 낮은 차는 마티즈(M200 0.8S)로 2.25점을 받았고 환경등급은 1등급이었다. 환경피해점수 2.25점은 1㎞ 주행시 대기환경에 미치는 피해비용이 2.25원(미화 1달러를 1,000원으로 가정했을 경우)이라는 뜻이다. 이어 ▲마티즈 HB세단(2.35) ▲모닝 1.0 SOHC(2.73) ▲다마스(2.83) ▲칼로스 1.2S(2.9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경피해점수가 가장 높은 차는 무쏘-밴으로 10.81점에 환경등급은 가장 낮은 7등급을 받았다. 그 뒤로 ▲스타렉스 터보 인터쿨러 장축 12인승(10.38) ▲렉스턴(10.37) ▲무쏘 터보(10.32) ▲무쏘 픽업(9.99) 순으로 조사됐다. 연구회는 “조사결과 환경피해점수 평균치를 비교할 경우 경유-휘발유-LPG 차량 순으로 대기환경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kr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입력시간 : 2004-11-01 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