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美 기업도산 2003년까지 증가"
올해 도산이 예상되는 미국 기업이 지난해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2003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가 전망했다.
S&P 분석가들은 18일 열린 회의에서 올 연말까지 109개 회사가 도산, 부채규모가 35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낮은 신용등급을 받은 회사들은 경영압박에서부터 외부의 경제적 상황에 이르기까지 여하한 충격에도 쉽게 도산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이 회사의 레오 브랜드는 진단했다.
브랜드는 올해의 도산 기업수가 지난해와 비슷해 보일 수도 있지만 도산기업의 종류는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뉴욕=AP연합
입력시간 2000/10/19 18:48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