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세계 최고 항공사賞 휩쓸어

각 3개부문 수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피텔 호텔에서 '비즈니스 트래블러' 주최로 열린 '2009년 여행업계 최고상' 시상식에서 각각 3관왕을 차지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 최고 항공사' '아시아•태평양 노선 최고 비즈니스클래스 운영 항공사' '최고 광고 캠페인 항공사' 등 3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최신 항공기 및 차세대 명품좌석 도입과 함께 대한항공 고유의 '푸른색'을 활용한 세련된 이미지로 감각적이고도 섬세한 고품격 서비스를 잘 나타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세계 최고 승무원상'과 '세계 최고 기내 서비스상' '세계 최고 지상서비스•콜센터상' 등 3개 부문에서 세계 최우수 항공사임을 입증 받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소형 항공기에까지 좌석별 AVOD 시스템을 장착해 승객 편의를 향상한 점, 또 지난달부터 국제선 취항 모든 공항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세계 최초 유아동반 손님 우대프로그램인 '해피맘 서비스' 등이 호평을 받았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는 전세계 15만명 이상의 유료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권위 있는 여행 전문잡지로 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항공ㆍ호텔ㆍ여행업계 등 3개 분야 47개 부문에 '최고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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