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6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어닝쇼크'에 대한 우려는 어느정도 진정된 것으로 보이나 지난주말에 이은 프로그램 매도세가 반등폭을 제한하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98포인트(0.23%) 높은 872.82로 출발한 뒤오름폭이 다소 줄어 오전 10시15분 현재 1.46포인트(0.17%) 오른 872.30을 나타내고있다.
현재까지 개인은 7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억원,46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46억원, 비차익거래 19억원을 합해 총 16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주식상품 비과세혜택 확대 소식에 힘입어 증권업종지수가 2%이상 올랐고 전기.가스, 보험, 철강, 화학 등도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유통, 건설 등은 약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0.23% 떨어져 43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1% 정도 하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조선주들도올해 실적악화 우려로 1~2% 동반 하락했다.
엔씨소프트는 미국 블리자드사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와의 경쟁심화 등으로 인해 7일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POSCO[005490]는 1%이상 오르며 6일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며 S-Oil도 6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밖에 삼성증권[016360], 기아차[000270], 한진해운[000700], 대우종합기계[042670], 삼성화재[00081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1~2% 강세다.
상승종목은 디피씨[026890], 유유[000220], 보령제약[003850], 삼영모방[004920]등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333개, 하락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베네데스하이텍[009360] 등 287개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