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웨어 및 용품 생산 업체인 ㈜팬텀(대표이사 박양환)이 중국에 진출한다.
팬텀은 지난 1일 유통영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항저우 가시복식유한공사와 제품 독점판매권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차로 오는 2006년 10월31일까지 3년간이며 이 기간 골프웨어와 기타 골프용품을 포함해 최소 미화 300만달러어치를 구매하는 조건이다. 가시(嘉施)복식유한공사는 중국 상하이, 저장성, 장쑤성 등의 주요 백화점 및 전문점 매장을 보유하고 보석, 의류, 가죽공예품 등의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팬텀측은 “울시 등 라이선스 브랜드가 중국에 진출해 있지만 토종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최근 레저 및 골프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국산 브랜드가 새로운 명품으로 자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