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세청, 파업 병·의원 세무조사
파업 병·의원에 대한 세무조사가 착수된다.
9일 대구지방국세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 1,900여개 병·의원 가운데 460개를 세무조사 대상으로 선정, 이른 시일 내에 세무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대구청 관계자는 『사실상의 폐업에 따른 소득세 수시부과를 위한 세무조사 자료를 준비해왔다』면서 『이르면 이달 중순 이전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각 세무서는 지난 7일부터 이들 조사대상 병·의원에 대해 진료재개를 종용하고 있으나 진료재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곳은 소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병·의원에 대한 세무조사가 시작되면 소득세는 물론 증여세 등 각종 세금에 대한 조사도 병행될 것이라고 대구청 관계자는 밝혔다.
김태일기자
입력시간 2000/10/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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