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1일 볼만한 TV프로*

■우리시대(MBC 오후7시25분)지난해 8월 충주시. '병원 공포증'이 있는 아이(5)를 차에 둔 엄마 오씨는 인근 도로에 불법주차를 하고 병원 접수를 마쳤다. 하지만 차는 사라지고 없었고 오씨는 뒤늦게야 차가 견인 당한 걸 알게 된다. 차량 보관소에서 울다 지쳐 자든 아이와 차를 발견한 오씨는 견인업체와 당국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이들은 사건을 무마시키는 데만 급급한데.. ■세계는 지금(KBS2 밤12시20분) '미국 영화산업의 숨은 힘, 선댄스 영화제'. 헐리웃의 상업주의에 대항한 독립 영화인의 공동체로 출발한 선댄스영화제를 취재했다. 선댄스는 스티븐 소더버그, 쿠엔틴 타란티노 등 유명 감독들을 발굴했고 상업영화 일변도의 미국영화계에 예술적 생기를 불어넣은 세계 최대의 독립 영화축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7시10분) '충견 난정이'. 지난 1월 31일 한 자취집에서 화재가 났다. 이성훈(항공대 4년/25세)씨가 유일한 생존자가 된 까닭은 그의 개 난정이 때문이라는데.. 이후 생명의 은인인 난정이를 더욱 아끼게 된 성훈씨는 주위에선 여자친구라고 놀릴 정도로 개를 아낀다. 잠자고 있던 주인을 구해낸 난정이와 주인의 특별한 인연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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