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등 7곳 410만평 택지개발
건교부, 11월께 예정지구 지정…7만여 가구 건립 예정
입력 2004.07.30 17:46:46
수정
2004.07.30 17:46:46
양주등 7곳 410만평 택지개발
건교부, 11월께 예정지구 지정…7만여 가구 건립 예정
수도권 택지난 해소 기대
건설교통부는 경기도 양주 옥정 지구 등 전국 7곳에 모두 410만평을 택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들 지역을 오는 11월께 택지개발예정지구로 공식 지정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이날부터 관계기관 협의 및 주민공람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택지지구는 수도권이 3개 지구에 324만평, 지방이 4개 지구에 86만평으로 임대주택 3만4,600가구를 포함해 총 7만3,840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택지지구 중 경기도 양주 옥정 지구와 화성 향남2지구는 100만평이 넘는 신도시 형태로 개발된다.
택지지구별 개발면적 및 가구 수는 ▦양주 옥정 지구 184만7,000평, 3만1,000가구(임대주택 1만5,000가구) ▦양주 광석 지구 36만3,000평, 7,000가구(3,000가구) ▦화성 향남2지구 102만8,000평, 1만7,000가구(8,000가구) ▦김해 진영2지구 30만3,000평, 6,000가구(2,300가구) ▦춘천 우두 지구 39만4,000평, 8,500가구(3,700가구) ▦홍성 남장 지구 7만6,000평, 2,240가구(1,410가구) ▦서귀포 강정 지구 8만4,000평, 2,100가구(1,190가구) 등이다.
건교부는 2006년 말까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07년 중 택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택지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수도권 북부 지역과 지방 중소도시에 택지를 공급함으로써 권역 및 지역간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환경친화적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을 적정하게 배치해 쾌적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입력시간 : 2004-07-3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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