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닮고 싶은 과기인 진대제 장관등 10명 선정

청소년들이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진대제(52) 정보통신부장관 등 10명이 선정됐다. 과학기술부는 26일 한국과학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산업ㆍ학술연구ㆍ사회문화 등 3개 분야에서 청소년의 바람직한 과학자상이 되는 ‘2004년 닮고 싶 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10인’에 진 장관을 비롯한 10명을 선정, 발표했다. 산업계에서는 홍지준(50) 코캄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백우현(57) LG전자 사 장, 이용경(63) KT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홍 사장은 세계 최초 리튬폴리머 2차전지를 개발한 공로로 지난해 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또 지난 2002년 3월 미국 유타주에서 열린 제6회 국제 초소형 비행기 경연대회에서 한 대학팀이 사용한 배터리를 공급하기도 했다. 학술연구 분야에서는 국양(52) 서울대 물리학부 교수, 문대원(51)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 백명현(56) 서울대 화학부 교수, 이영숙(50) 포 항공대 생명화학과 교수, 이조원(55) 한국과학기술연구원 21세기프런티어사업단장이 각각 뽑혔다. 사회문화계에서는 진 장관과 함께 최재천(50) 서 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과기부는 선정된 과학기술인들의 연구활동과 업적ㆍ생활모습 등을 언론을통해 소개, 홍보하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 강연 등 과학기술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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