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34ㆍ뉴욕 메츠)가 마이너리그 첫 출격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재진입 의지를 다졌다. 메츠의 트리플A 뉴올리언스 제퍼스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는 9일(한국시간) 테네시주 허설그리어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동안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1대0 승리를 이끌어 승리투수가 됐다. 제5선발 경쟁에서 밀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찬호는 첫 등판에서 6탈삼진, 1볼넷의 위력적인 피칭으로 건재를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