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기존 제품보다 30%나 가격을 낮춘 조명전용 ‘Z1 시리즈(사진)’로 글로벌 LED 조명시장의 저변 확대에 나선다.
서울반도체는 지난해 출시된 파워급 LED제품 ‘Z1 시리즈’의 생산을 대폭 늘려 기존 100루멘(㏐)급 파워 LED보다 30%가량 저렴한 가격에 대량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성능과 가격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Z1 시리즈’로 6억3,000만달러 규모에 달하는 세계 LED 조명시장의 파이를 본격적으로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서울반도체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Z1 시리즈’는 웜 화이트인 ‘NZ10150’와 퓨어 화이트‘WZ10150’ 두 종류가 있으며 밝기는 각각 95㏐과 125㏐까지 출력이 가능하다. 두께가 신용카드 정도인 1.2㎜로 다양한 디자인에 적용될 수 있으며, 높은 온도에서도 밝은 빛을 오래 낼 수 있는 세라믹 바디로 실내외 조명기구와 가전제품 등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 증대를 통해 일반조명용으로 쓰이는 파워급 LED 제품 중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를 하게 됐다”며 “Z1 시리즈의 대량 판매가 국내외 LED조명시장 활성화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