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가 외국인 투자촉진정책 틀을 획기적으로 전환한다. 지금까지는 지방개발 지원을 겨냥, 각 주(州)에 공장을 세우면 방콕보다 훨씬 많은 세제 혜택 등을 부여해 왔지만 앞으로는 집중 유치대상으로 꼽은 업종과 투자그룹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쪽으로 정책기조를 바꾸겠다는 것.
타이 정부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새 외국인 투자촉진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새 투자촉진정책이 시행되면
▲농업
▲패션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정보통신
▲물류 및 디자인 등 5개 부문이 가장 큰 특혜를 누릴 타깃 업종으로 선정된다.
이와 함께 타깃 투자그룹으로는 중국과 일본, 유럽, 북미 및 여타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들이 꼽히고 있다.
<정구영 기자 gych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