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권 최고의 입지여건

서울 서남권 최고의 입지여건 30평대 수요 몰리듯..시세차익도 가능 오는 12월초 서울지역 11차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아파트는 삼성이 연초에 이어 이지역에서 또다시 공급하는 대규모 단지다. 이 아파트는 강남맨션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1,391가구의 대단지에다 지하철2호선 당산역 바로 앞에 들어서는 것이어서 서울 서남권에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 곳으로 꼽힌다. ◇단지특성 및 주변여건=19~25층 24개동으로 건립된다. 일반분양분은 578가구로 평형별 가구수는 ▦33평형 115가구 ▦36평형 99가구 ▦43평형 153가구 ▦48평형 99가구 ▦58평형 112가구다. 대부분 남향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동은 동향이다. 용적률은 299%로 다소 높은 편. 일부 고층에선 멀리 한강을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통여건은 A급으로 봐도 손색없다. 당산역 바로 앞이어서 도심까지 15분이면 넉넉하게 닿는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해 지상은 주민 공동공간 및 조경공간으로 꾸미게 된다. 이 때문에 용적률이 다소 높지만 답답함이 느껴지지 않을 것이란 게 삼성측 설명이다. 초고속정보통신예비인증 1등급을 받았으며 각 가구에는 중앙정수ㆍ안방차음도어시스템ㆍ절수형양변기ㆍ냉매배관ㆍ보안시스템 등 고급마감재가 제공된다. ◇투자가치=분양가는 평당 660만~779만원선. 30평형대의 경우 이 회사가 작년9월 분양했던 인근 시범외기 삼성래미안 분양권 시세보다 7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40평형대의 경우 오히려 시세보다 약간 높은 수준. 하지만 주변 중개업소들은 입지여건이 이 일대 아파트중 가장 좋은 점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최근 수요자들의 청약패턴을 보면 30평형대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8차동시분양때 공급됐던 동부의 경우 31평형은 1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41평형은 1대1을 기록하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이지역 부동산씨티공인측은 "단지규모나 입지여건을 따지면 같은 평형이라도 주변시세보다 다소 높게 시세가 형성될 것"이라며 "특히 30평형대는 실수요가 많아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가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두환기자 입력시간 2000/11/15 17:4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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