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회 봉황대기 야구대회 3일 개막

"고교야구 진정한 챔프 가리자"… 장충·경남·서울등 강력한 우승후보

고교야구의 진정한 챔피언을 가리는 제3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3일 오후1시 서울 동대문야구장에서 열리는 중앙고-부산공고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오는 18일까지 1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한국일보, 스포츠한국, 대한야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제, 한국아이닷컴(www.hankooki.com)이 후원하며 KT와 SK텔레콤이 협찬하는 봉황대기는 8개 전국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예선전 없이 전국 55개교가 모두 참가한다. 우승후보로는 황금사자기와 무등기 2관왕에 빛나는 장충고, 대통령배 우승팀 광주일고, 청룡기 우승팀 경남고, 무등기 준우승팀 광주동성고 등이 꼽힌다. 대통령배에서 준우승한 서울고와 지난해 대회 우승팀 덕수고, 그리고 인천고, 중앙고, 분당야탑고, 성남고, 천안북일고, 공주고 등도 4강을 노릴 만한 팀들로 평가된다. 1회전부터 대구고-서울고(3일), 제주관광고-야탑고(4일), 포철공고-경남고(5일), 광주진흥고-군산상고(6일), 장충고-공주고(8일) 등 빅카드가 이어져 그라운드를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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