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軍, 1주일내 팔레스타인 철수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는 앞으로 1주일내에 라말라와 베들레헴을 제외한 팔레스타인 자치도시들에서 병력을 철수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샤론 총리는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은 '테러의 도시'에 머무르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서 "일부 도시에서는 이틀, 나머지에서도 1주일 내에 작전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레하밤 지비 전 이스라엘 관광장관 암살 용의자와 무기밀매 사건자금책 등의 신병이 인도될 때까지 라말라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샤론 총리에게 즉각 전화를 걸어 이스라엘군이 예닌과 나블루스에서 철수하게 되면 중동지역의 평화 분위기 조성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예루살렘ㆍ라말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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