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패트롤] 태화루 '정면 7칸·측면 4칸'으로 복원키로

임진왜란 때 불에 탄 울산 태화루(太和樓)가 정면 7칸, 측면 4칸의 주심포(柱心包)식 누각으로 복원된다. 태화루는 영남루, 촉석루와 함께 '영남 3루'로 꼽힌다. 울산시는 최근 태화루 실시설계 최종 보고회를 갖고 중구 태화동 옛 로얄예식장 일대 1만403㎡에 정면 7칸, 측면 4칸, 넓이 233㎡의 누각을 복원하기로 했다. 구조형태는 외관이 웅장하고 내부가 아름다운 주심포식과 팔작(八作)지붕이다. 누각 앞쪽에는 면적 139㎡에 정면 9칸, 측면 2칸의 대문채를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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