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 원격진료시스템 기술 뛰어나"

訪韓 라이츠너 도이치텔 회장

비트컴퓨터(대표 전진옥)는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이사회 회장이자 계열사 티-콤(T-COM)사 최고경영자(CEO)인 발타 라이츠너(Walter Raizner) 회장을 비롯, 도이치텔레콤 본사 임원과 티-콤사 임원들이 24일 자사가 구축한 안양교도소 원격진료시스템을 참관하고 직접 시연에 나서는 등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안양교도소와 안양시 메트로병원간의 원격진료시스템은 지난해 10월 비트컴퓨터가 구축한 것. 광케이블로 연결된 장비를 통해 의사와 환자(수용자)가 상호 문진을 하고 디지털 청진기와 심전도를 통한 생체 자료를 주고 받으며 처방전도 발급 받는다. 프랭크 돔마갈라(Frank Domagala) 티-콤사 대외협력담당 이사는 "안양교도소에서 수용자의 실생활에 일상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원격의료시스템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의료 선진국인 독일에서도 이 같은 시스템을 찾아보긴 어려우면 향후 기회가 닿으면 한국의 의료 정보통신(IT) 기술을 더욱 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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