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보잉과 나이키 등 미국 기업인과 주정부 관계자들로 구성된 대규모 경제사절단이 한국을 방문한다.
한국무역협회는 캘리포니아ㆍ오리건ㆍ워싱턴ㆍ아이다호ㆍ알래스카ㆍ하와이 등 태평양 연안 6개 주의 주정부 관계자와 기업인들이 오는 15~16일 이틀간 열리는 한미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합동회의와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술교류와 경제협력의 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한미간 정보기술(IT)ㆍ관광ㆍ교육ㆍ에너지산업 등의 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무역협회 측은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지만 미국의 대규모 사절단 파견은 양국간 동맹관계와 경제교류에 아무런 변화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