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KPGA, 泰서 동계캠프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프로골퍼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올 연말 태국에서 동계캠프 및 투어를 개최키로 했다.
오는 12월 말부터 내년 3월 초까지 약 10주간 일정으로 태국 카오야이 미션힐GC를 중심으로 개최될 이번 행사에는 상금1억원짜리 대회 3개가 마련돼 있다.
캠프참가비용은 프로 420만원, 아마추어 490만원으로 항공료와 캐디피를 제외한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다. KPGA는 캠프 기간중 개최되는 3개 대회에서 상위권에 입상하는 세미프로에게 2001프로테스트 예선면제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 경기 파주에 자리잡은 서원밸리GC(대표 김헌수)가 각종 특전을 부여하는 '최우수회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부터 시행한 이 제도는 골프장에서 근무하는 48명의 경기 도우미(캐디)들이 매 월말에 모여 회원 개개인의 경기 매너와 진행, 플레이 대기시간 등을 평가한 뒤 가장 우수한 1명을 뽑는 것.
최우수회원에게는 선정된 직후의 2개월동안 해당 회원이 원하는 날, 원하는 시간에 무제한으로 부킹을 해주고 골프장 로비에 선정사실을 공고한다. 처음 최우수회원이 된 골퍼는 안정일(48)씨 였다.
■ 골프장은 늘어나고 있지만 경기 도우미는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골프장사업자협회에 따르면 10월말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회원제 골프장은 모두 114곳으로 이들 골프장에 평균 105.6명씩 1만2,035명의 경기 도우미가 일하고 있다. 97년 90곳 1만1,990명(평균 133.2명)과 비교할 때 3년 사이에 경기 도우미들이 골프장 당 평균 28명 씩 줄어든 수치다.
이처럼 경기 도우미가 감소하는 것은 골프장 마다 골퍼들의 비용절감 등을 위해 수동 카트를 전동 카트로 교체하고 있으며 일부골프장은 도우미들의 파업에 맞서 노캐디제로 운영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2001년 미국 LPGA 투어에 특급 대회인 '윌리엄스 선수권'이 신설된다.
미국LPGA는 윌리엄스 선수권을 내년부터 신설, 적어도 3년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툴사에서 진행키로 스폰서와 합의했다. 2001년에는 9월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진행될 윌리엄스 선수권은 총상금 100만달러로 NBC가 미국 전역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오클라호마주 툴사에서는 지난 83년 US여자오픈이 열린 뒤 지금까지 미LPGA 투어가 개최된 바 없다.
입력시간 2000/11/1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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